교육감 제의…수학 2015년, 과학은 2017년까지
수학엔 ‘2중 구제’ 장치도
오는 2013년 졸업할 워싱턴주 고교생들 가운데 수학 및 과학 시험에 떨어져 유급될 학생들이 쏟아질 것으로 우려되자 랜디 돈 주 교육감이 두 가지 주요 대안을 제시했다.
첫 째는 2013년부터 적용키로 한 졸업자격 판정시험 가운데 수학과목은 2015년까지, 과학과목은 2017년까지 연장하자는 것이고, 두 번째는 수학시험에 ‘2중 구제’ 제도를 도입해 유급생 수를 가능한 한 줄이자는 것이다.
돈 교육감은 수학시험의 경우 현재는 판정 기준이 ‘우수 등급’ 하나뿐이지만 앞으로는 우수 등급에 못 미치더라도 ‘기초 등급’ 점수를 받은 학생들과 수학과목을 4년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자격을 갖춘 것으로 간주하자고 제의했다.
지난 봄 마지막으로 실시된 워싱턴주 학력평가고사(WASL)를 치른 10학년생들 가운데 수학시험 합격자는 45%, 과학시험 합격자는 39%에 불과했었다. 주 교육감실은 내년 봄부터 WASL을 새로 개발되는 평가고사로 대체할 예정이다.
수학 및 과학 과목의 고교졸업 자격기준을 완화하자는 돈 교육감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교육관련 단체들은 수학 및 과학과목이 워싱턴주 경제에서 감당하는 역할을 돈 교육감이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고등학교는 모든 학생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만한 수준의 학업실력“을 쌓게 한 후 졸업시켜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주정부는 고교생들 가운데 독해력과 작문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에만 졸업장을 주도록 지난 2년간 시행해왔다. 대부분의 학생이 이들 두 과목 시험에 합격했으나 수학 및 과학 과목이 2013년부터 추가되면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우려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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