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니어 스퀘어 업소들 극성 팬들로 매출 신장
22일 MLS 컵 결승에 4만 이상 관중 몰릴 듯
오는 22일 오후 퀘스트 필드에서 벌어질 MLS 컵 축구 결승경기를 팬들보다 더 눈 빠지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파이오니어 스퀘어 인근 업주들이다.
경기침체와 더불어 시애틀 프로 스포츠 팀들이 일찌감치 시즌을 마치고 보따리를 싸자 다운타운 일원의 식당과 호텔들은 누구보다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매리너스가 116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단일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던 2001년, 연일 세이프코 필드를 가득 채운 야구팬들로 파이오니어 스퀘어 업소들은 호황을 구가했다.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풋볼 팀 시혹스는 홈경기 수가 8개에 불과해 다른 종목보다 대목기간이 짧다.
하지만 프로축구 팀 사운더스 FC의 열렬팬들이 그동안의 공백을 200%이상 채우자 파오니어 스퀘어 인근 레스토랑들은 축구팬 잡기에 혈안이 됐다.
개막전 경기가 열렸던 3월 경기장 주변에 연두색 유니폼을 입은 팬 3만여명이 몰려 매상이 올랐을 때만해도 업주들은 ‘반짝 대목’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축구팬들이 풋볼이나 야구팬들보다 팀에 대한 충성도가 훨씬 높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15번의 정규시즌 경기는 물론 첼시, 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에는 무려 6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 경기장 일대가 오랫만에 흥청거렸다.
연두색 유니폼과 응원용 스카프를 착용한 광팬들은 10월 시즌 마지막 경기인 휴스턴 다이나모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까지 퀘스트 필드를 가득 채웠다. 업주들은 벌써부터 이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내년도 사업계획 구상에 골몰하고 있다.
업주들은 22일 오후 5시 시작되는 LA 갤럭시와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MLS 컵 결승경기에 4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갤럭시의 데이비드 베컴과 랜던 도너반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시애틀에서 주요 경기의 결승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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