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ECD 상향조정…미국 2.5%.한국 4.4%
세계 경제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중단하고 내년부터 3%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9일 밝혔다.
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와 OECD 회원국의 올해 및 내년도 성장률을 지난 6월에 비해 상향 조정한 가운데 이같이 전망했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OECD 회원국과 브릭스(BRICs)를 포함한 세계 경제는 2010년에 3.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전망치는 지난 6월의 OECD 예상치인 2.3%에 비해 1.1%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어 2011년에도 세계 경제는 3.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1.7%를 보이면서 지난 6월의 전망치인 마이너스 2.2%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OECD 30개 회원국의 경우 올해 마이너스 3.5%의 성장률을 보인 뒤 내년에는 1.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6월의 전망치는 올해 마이너스 4.1%, 2010년 0.7%였다. 2011년 OECD 회원국의 성장률은 2.5%로 예상됐다.
미국은 올해 마이너스 2.5%의 성장률을 보이고, 내년에는 당초 전망치인 0.9%에 비해 1.6%포인트나 높은 2.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OECD는 밝혔다. 미국도 2011년에 2.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지역은 올해 마이너스 4.0%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지난 6월의 전망치(마이너스 3.9%)보다 다소 악화할 것으로 나타났으나 내년에는 0.9%, 2011년에는 1.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 올해 마이너스 5.3%의 성장률을 기록한 뒤 내년에는 1.8%, 2011년 2.0%의 성장률을 보이며 회복될 것으로 OECD는 전망했다.
한국은 수출 확대와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힘입어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0.1% 확대되고 내년엔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OECD는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가 2010년 3.4%, 2011년 3.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계 부채 조정이 지속되고 확장적 거시정책이 서서히 종료됨에 따라 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세계 경제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으나 상방 및 하방 위험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OECD 회원국의 실업률은 올해 8.2%에서 2010년 9.0%까지 상승한 뒤 2011년에는 8.8%로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OECD는 내다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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