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소샤(51), 내셔널리그(NL)에서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짐 트레이시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18일 발표된 미 야구기자단 투표 결과 소샤 에인절스 감독은 1위표 15장을 포함해 106점, 트레이시 로키스 감독은 1위표 29장이 포함된 151점을 얻어 각각 양대 리그 최우수 사령탑의 영예를 안았다.
소샤 감독은 시즌 초반 신인 투수 닉 에이든하트의 교통사고 사망으로 충격을 받은 에인절스를 AL 결승시리즈까지 끌어올린 공을 인정받은 것. 에인절스는 소샤 감독의 지휘 아래 최근 8년 동안 6차례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신흥 명문 구단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LA 다저스 감독 출신인 트레이시는 시즌 도중 로키스를 맡아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따낸 리더십이 빛났다. 그 당시 18승28패로 NL 서부조 선두 다저스에 14.5게임차로 뒤졌던 로키스는 트레이스가 지휘봉을 잡은 후 74승42패를 달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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