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리대학 연구팀, 주 비만율 2018년까지 상승 전망
작년엔 30.4%…전국서 11번째 ‘건강’
앞으로 9년 뒤인 2018년까지 워싱턴주 주민의 42%가 비만으로 분류될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에모리대학 ‘만성질환 예방연구소’의 켄 소르푸 박사가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지난해 비만율은 30.4%에 달했다. 주민 10명 가운데 3명 정도가 비만으로 분류된다는 의미다. 이 같은 비만 주민은 꾸준히 늘어나 2018년에는 41.6%에 달하게 되고 이로 인한 의료보험 등의 비용이 이 기간 동안 1인당 1,333달러인 72억 달러 정도가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소르푸 박사는 “만일 워싱턴주의 비만율이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되면 앞으로 10년간 1인당 768달러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의 비만율은 전국평균보다는 조금 낮지만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비만율은 31%로 나타났으며 2018년까지 43%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비만과 관련된 비용이 전체 의료비용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미국 건강순위’가 17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건강 수준은 전국 11위로 나타나 대체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워싱턴주는 지난해 건강 수준이 13위였으나 올해는 2계단 상승했다. 전국에서 버몬트주가 가장 건강한 주로 평가를 받았으며, 건강이 가장 나쁜 주는 미시시피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건강순위는 비만율 ·흡연율ㆍ상습 음주율ㆍ의료기관 접근율ㆍ의료정책ㆍ커뮤니티와 환경상태ㆍ의료기관 진료 데이터 등을 근거로 매겨진다.
워싱턴주는 흡연율이 15.7%에 달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빈곤계층에 속한 어린이 비율이 13.2%로 낮고 영아사망률이 낮은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9학년 학생 가운데 단지 72.9%만 4년 내에 졸업하는 등 낮은 고교졸업률이 상대적으로 나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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