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삭감 폭 줄여 12개 도서관 주 7일 열기로
주차위반 벌금은 4달러 인상
시애틀 시의회가 도서관 운영예산의 삭감 폭을 줄이고 대신 주차위반 벌금을 올리는 방향으로 내년 지출예산을 조정해 내주 통과시킬 예정이다.
시의회는 16일 다운타운 중앙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에 주 7일 여는 도서관을 12개로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예산절감을 위해 6개 도서관만 주 7일 열겠다고 제의했었다.
시의회는 또한 시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3,000만 달러의 비상 예비금 가운데 2,540만 달러를 재정적자 벌충에 사용하겠다는 니클스 시장의 제의에 제동을 걸고 2,000만 달러만 전용하도록 했다.
니클스 시장은 자신이 마지막으로 편성한 올해 마지막 예산안에 7,200만 달러의 적자가 계상되자 수백 명의 시 직원을 감축하고 나머지 직원들에게도 2주간 무보수 휴가를 감행하는 등 예산절감 정책을 펴왔다.
시의회는 니클스의 예산안 가운데 도서관 살리기에 역점을 두고 원래 시정부가 삭감키로 한 140만 달러 중 86만 달러를 회복시켰다. 이에 따라 주 7일 오픈하는 도서관이 시정부 원안보다 두배 많은 12개로 늘어나게 됐다.
시의회는 또 조세수입을 늘리는 방편으로 주차위반 벌금 폭을 니클스 시장이 제안한 2달러보다 두배 많은 4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와 함께 시정부가 감축한 주차위반 단속요원 2명을 복직시켰을 뿐 아니라 7명을 신규 채용토록 했다.
시의회는 8년전 니클스가 처음 시장으로 당선 된 후 창설한 정책관리국을 시장실과 통합함으로서 90만 달러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맥긴 시장 당선자는 시장실 외에 별도의 정책기구가 필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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