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 방화전과 6건 기록한 40대 홈리스
13일 쇼어라인 방화 현장서 체포돼
한인운영 테리야키 업소와 교회가 운영하는 유명 커피숍인 ‘그린 빈’ 등을 전소시킨 그린우드의 연쇄방화 용의자가 체포됐다. 이 용의자에겐 2만5,000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었다.
킹 카운티 검찰은 지난 13일 새벽 쇼어라인의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부근에서 상습 방화 전과자인 케빈 토드 스왈웰(46)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스왈웰은 지난 6월부터 그린우드 일대에서 발생했던 13건의 화재 가운데 최소 2건의 범인으로 증거가 확보된 상태며, 나머지 그린우드 화재는 물론 13일 발생한 쇼어라인 방화 사건의 용의자로도 지목 받고 있다.
킹 카운티 지방법원은 “스왈웰은 사회에 나갈 경우 공공의 안전에 큰 위해가 될 수 있다”며 모두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스왈웰은 방화 전과 때문에 이번 연쇄 방화사건의 제1 용의자로 떠올랐었다. 현재 무숙자로 5피트 키에 머리를 어깨까지 기른 스왈웰의 방화 역사는 19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1983년 자기 조부모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 불을 질러 감방에 들어간 이후 현재까지 모두 6건의 방화 전과를 갖고 있다. 그는 1986년 이후 방화와 마약 소지 등의 혐의로 모두 18차례에 걸쳐 교도소를 드나든 상습 전과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왈웰은 현재까지 정확한 방화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검찰은 그가 왜소한 키 등 정신적인 열등감으로 상습 방화를 저질러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그린우드 상가 번영회 등은 생추어리 교회가 운영하는 ‘그린 빈’ 커피숍을 포함해 한인 테리야키 등 그린우드 방화 피해자들에게 각각 1,000달러씩을 전달했다. 또 그린우드 지역의 한 커피숍 업주는 ‘그린 빈’ 커피숍이 다시 문을 열 때까지 자기 점포에서 영업하도록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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