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접속 부분 보강 완료…첫 747 점보기도 출고
찰스턴 제2 조립공장 20일 기공식
생산차질과 판매부진으로 몸살을 앓아왔던 보잉에 모처럼 희소식이 쏟아졌다.
보잉은 지난여름 시험비행 직전에 결함이 발견됐던 787 기(‘드림라이너’)의 날개접속 부분에 대한 보강작업을 완료, 금년 내에 시험비행을 단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787 프로그램 담당자인 스캇 팬처는 시험비행용으로 제작된 787기의 날개접속 보강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새로운 시험비행 일정을 잡았다고 밝히고 아무리 빨라도 12월 중순 이전에 787기가 하늘을 나는 광경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보잉은 지난 6월 시험비행용의 드림라이너 1호기에 대한 모든 지상테스트를 마치고 처녀비행을 위해 날개를 상하로 조정하는 테스트 과정에서 날개와 몸통이 연결된 부분에 주름이 잡힌 것을 발견, 시험비행을 전격 취소한 후 보강작업을 벌여왔다.
팬처는 1호기에 대한 지상 테스트를 다시 벌인 후 보강된 날개 접속부위가 비행기 자체 및 승객과 화물의 하중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음이 입증되면 시험비행을 위한 사전준비가 완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잉은 이와 함께 지상 테스트를 위한 드림라이너 2호기 및 시험비행용의 다른 5대에도 날개 접속부위 보강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잉은 787기와 마찬가지로 그동안 잇따른 생산차질에 따라 막대한 손해를 입었던 신형 747 화물기의 첫 제품을 12일 에버렛 공장에서 출고했다고 밝혔다. 보잉 제품 중 몸집이 가장 큰 747 화물기는 페인트 작업이 끝난 후 지상 테스트를 거쳐 내년 초에 시험비행을 갖고 내년 4/4분기부터 인도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보잉은 747기의 생산차질로 인해 이번 분기에 총 10억 달러의 손해를 계상했다. 보잉은 현재까지 105대의 747기를 수주했다.
한편, 보잉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찰스턴에 세우기로 한 제2 787기 조립공장의 기공식을 오는 20일 갖기로 하고 초대장을 발송했다. 총 61만 평방피트 규모의 이 공장에선 오는 2012년 첫 787기를 생산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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