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검찰, 브렌튼 경관 살해범 정식 기소
몬포트 부모, 아들면회 못해
<속보> 티모시 브렌튼 경관을 저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크리스토퍼 몬포트는 경찰을 상대로 1인 전쟁을 도발한 ‘악질 중의 악질’이며 워싱턴주 형법에 따라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킹 카운티의 댄 스태버그 검사장이 밝혔다.
사건 소식을 듣고 알래스카에서 달려온 몬포트의 어머니 수잔 몬포트(65)는 시애틀타임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몬포트가 경찰로부터 두 차례 총격 받아 하반신이 마비됐으며 경찰은 자기와 남편이 아들을 면회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고 밝혔다.
하버뷰 메디컬센터에서 가료중인 몬포트(41)는 가중 1급살인(브렌튼 경관) 혐의, 1급 살인미수(브릿 스위니 경관) 혐의 및 체포과정에서의 경찰관 3명에 대한 살인미수혐의, 경찰차량 4대의 방화 혐의 등으로 12일 정식 기소됐다.
스태버그 검사장은 이 정도 기소혐의의 중범자는 보석 없는 종신형이나 사형에 해당한다고 밝히고 관련 주법은 ‘악질 중의 악질(worst of the worst)’에 한해 사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몬포트는 이 범주에 포함되고도 남는다고 강조했다.
스태버그 검사장은 몬포트가 10월22일 다운타운 정비공장에서 경찰 RV에 불을 질러 경찰관들을 유인한 후 시한폭탄을 터트려 이들을 몰살시킬 계획이었으며 체포될 경우 총격전에 대비해 아파트 방안에 방어용 타이어를 쌓아 놓는 등 1인 전쟁을 획책했다고 설명했다.
몬포트는 할로윈이었던 10월31일 밤 다운타운 주택가 거리에서 순찰차 안에 앉아 있던 브렌튼 경관과 훈련생인 스위니 경관에게 샷건으로 근접사격, 브렌튼을 즉사시키고 스위니엔 경상을 입혔다. 당시 몬포트가 탔던 닷선 210 차량은 그의 아파트 매니저에 의해 경찰에 신고됐고, 경찰은 브렌튼 경관의 추도식이 거행되고 있던 지난 6일 오후 그를 체포됐다.
스태버그 검사장은 몬포트가 오는 24일 인정신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히고 그때까지 퇴원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정신문 이후 30일 안에 그에 대한 사형구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변호인 측의 준비를 위해 결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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