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와인 바 ‘와바’ 매주 수ㆍ목 라이브 공연 마련
분위기 있는 송년파티 장소로 각광
여행객들이 생각하는 가장 낭만적인 시애틀의 모습은 보슬비가 내리는 가을 밤, 와인 바에 들러 재즈를 들으며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떠올리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이 같은 도시 이미지 때문인지 시애틀 다운타운에는 분위기 좋은 와인이나 재즈 바 등이 상당히 번성하고 있지만 시 외곽으로 조그만 벗어나면 마땅히 갈만한 곳을 찾기가 힘들다.
이러한 가운데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시애틀 북쪽 지역 쇼어라인 코스트코 맞은편에 퓨전 와인 바인 ‘와바’(WaBaㆍ20109 Aurora Ave N Shoreline)가 지난 7월 문을 열면서 음악과 분위기를 좋아하는 한인들의 사랑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과 함께 고객들이 와인이나 위스키 등을 결들이면서 생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밤 3인조 밴드를 불러 라이브 재즈 공연을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반응이 좋다. 주류사회 고객들을 겨냥하고는 있지만 한인이 운영하는 바인 만큼 소주와 정종에다 사시미나 초밥, 각종 퓨전 롤 등 한인들이 좋아하는 주류와 안주를 구비해놓은 점이 한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와바는 가을이 깊어가면서 라이브 재즈 공연에 대한 인기가 날로 치솟자 12일부터 공연 요일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오후 8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미국 유명 3인조 밴드를 불러 라이브 재즈를 선사하고 있다.
‘와바’의 존 김 사장은 “라이브 공연을 시작하면서 과거 추억 때문인지 의외로 재즈 등 음악을 좋아하는 한인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라이브로 올드 팝도 연주해달라는 요구도 들어와 준비 되는대로 ‘추억의 팝송’도 들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 좌석이 150석에 달할 정도로 큰데다 30~40명의 단체 손님을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연말을 앞두고 단체로 찾아오는 한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김 사장은 귀띔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