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혼 정화하는 자유의 몸짓
▶ 오늘 아시아 연구소 대강당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무용가 심혜경(경희대 무용과 교수. 사진)이 12일 초청 강연에 이어 13일 ‘빛의 숨결’ 무용 공연을 펼친다.
심 교수는 지난해 링컨센터 카플란 팬트하우스에서 ‘매혹의 숨결’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 역시 숨결의 연작 형식으로 자신이 ‘마음과 영혼의 정화를 위한 춤’이라고 규정한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 관객은 지난해 공연을 본 후 “숨결이 행복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흘러가는 시간을 초월해본 사람은 어디에 있을까? 삶의 고통과 행복을 춤사위로 풀어나가는, 특히 창작을 통해 숨결의 행복을 보여주는 심혜경 교수의 매혹의 숨결이 한인사회에 더 많이 번져나갔으면 싶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평했다.
심 교수는 올해 뉴욕 시립 대학 산하 아시아 연구소 연례행사에 초청을 받았다. 행사 내용은 지난해 매혹의 숨결을 보다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빛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과 공연도 함께 하게 된 것. 그가 말하는 ‘빛의 숨결’ 혹은 ‘빛의 춤’은 무엇인가? 심 교수는 “우리의 가장 작은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자율 진동을 시작하면서 세포들이 깨어나고 율동이 이루어지면서 자연스런 몸짓이 된다. 깨어난 세포들은 분열하여 서로 도와주며, 자발적인 자유의 몸짓으로 숨겨졌던 어둠과 남겨진 찌꺼기들과 굳이 싸우지 않고 친절하게 몸밖으로 내보내지게 되지요. 이 과정이 바로 빛의 숨결이며 이것이 승화되어 빛의 춤을 출수가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연 장소인 아시아 연구소 대강당 주소는 25 West 43rd Street, Room 1800, between 5th &
6th Avenues.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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