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50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 증가
증가율은 점차 둔화 추세
워싱턴주에서 기업이나 개인이 겪고 있는 경제적 고통의 가늠자라고 할 수 있는 파산이 여전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산정보회사인 AACER이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워싱턴주에서 접수된 파산신청은 총 2,950건으로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29%가 늘어났다. 특히 워싱턴주 경제를 대표하는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 카운티의 파산 신청이 많이 늘었다.
지난달 시애틀ㆍ벨뷰ㆍ페더럴웨이 등 킹 카운티에서는 모두 678건의 파산신청이 접수돼 전년 동기대비 33%가 늘어났으며 린우드ㆍ머킬티오ㆍ에드먼즈 등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369건으로 무려 55%나 급증했다. 타코마 등 피어스 카운티는 447건으로 1년 전에 비해 28%가 늘었다.
워싱턴주 주민수 대비 파산 신청율은 전국에서 23위로 중간 정도 수준이지만 연간대비 신청증가율은 10위로 나타나 지난해에 비해 파산신청이 크게 늘어나고 있음을 반증했다. 하지만 연간 동기대비 파산신청증가율은 8월 51%, 9월 33%를 보였던 점으로 미뤄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시애틀 등 서부 워싱턴지역에서 지난달 모두 79개 기업이 파산보호를 신청, 전년 동기 55건에 비해 50%이상 늘어났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접수된 워싱턴 서부지역 기업파산은 총 751건으로 전년 동기 415건에 비해 역시 50% 이상 증가했다.
올 들어 개인파산을 포함한 주 전체 파산신청은 총 2만6,372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가 늘었다. 전문가들은 개인 신용이나 홈 에퀴티 융자 기준이 매우 엄격해지면서 파산을 택하는 개인이나 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워싱턴주 파산은 2005년 4만6,930건으로 최고에 달했다 2006년 파산신청에 대한 기준이 보다 엄격해지면서 2007년 1만5,568건으로 줄었으나 불황으로 지난해에는 2만1,835건으로 증가했고, 올 들어서도 크게 늘어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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