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라이트필더 스즈키 이치로와 LA 에인절스 센터필더 토리 헌터가 9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골드글러브는 양대 리그에서 각 포지션의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상으로 이치로는 올해도 실책이 적고(4에러) 송구가 정확한 기본기를 인정받았고, 헌터는 ‘휴먼 하일라이트 필름’으로 소문난 선수다. 이치로는 소속 구단과의 계약상 골드글러브 보너스로 5만달러, 헌터는 10만달러를 받는다.
10일 발표된 아메리칸리그 수상자 명단에는 숏스탑 데릭 지터와 1루수 마크 터셰이라 등 월드시리즈 챔피언 뉴욕 양키스 멤버들도 끼어있었다. 지터는 2004~2006년 연속으로 ‘황금장갑’을 끼었지만 2007, 2008년에는 수상하지 못했고 이번이 4번째다. 2005, 2006년 연속으로 뽑혔던 터셰이라는 이번이 3번째 수상이다.
탬파베이 레이스 3루수 에븐 롱고리아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애덤 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마크 벌리는 커리어 첫 ‘황금장갑’의 감격을 안았고, 미네소타 트윈스 캐처 조 마워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루수 플라시도 폴랑코는 두 번째로 뽑혔다.
골드글러브는 리그 감독들과 코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규태 기자>
이치로는 글러브도 최고다. (AP)
토리 헌터 하이라이트 장면.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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