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포인트시가 내년 9월 대규모 이탈리아 오페라 축제를 연다.
남가주 최초로 열리는 오페라 축제는 내년 9월10일부터 11일간 이 일대 랜턴 베이팍(25111 Dana Point Harbor Dr.)에서 열리는데 이탈리아 오페라 공연에 맞춘 이 나라 전통 음식·미술 축제도 함께 열린다.
시의회는 9일 시정부 예산 5만달러를 들여 이 행사를 치르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 기간 계속되는 오페라 공연에는 매회 약 1,300명의 관람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시정부 측은 내다봤다. 또한 시정부 측은 이 시기가 여름 성수기와 맞물려 이 일대에 대규모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지역 경제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같은 국제적인 행사는 대너포인트시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승격하는데 일조를 할 수 있으며 이는 연중 관광객들을 유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리츠 칼튼, 라구나 클리프스 매리엇, 더블트리 도헤니비치, 세인트 레지스 등 이 일대 특급 호텔들도 이 행사를 위해 총 20만달러를 기부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너포인트시는 이에 앞서 지난 5월31일 이탈리아 비테르보시와 이미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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