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진 목사, 집·자동차 팔아 6만8,000 달러 마련
시애틀타임스, “페이스북 통해 동참자 10만여명 확보”
시애틀의 한인 2세 목사가 굶주리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1달러 모금운동’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에서 신학을 공부한 조유진 목사는 시애틀 온누리교회에서 잠시 영어사역(EM) 전도사로 일한 후 인터베이 지역에 ‘퀘스트 교회’를 세우고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포스트모더니즘 사역’을 벌여왔었다.
조 목사는 교회 내에 커피숍과 음향시설을 설치하는 등 색다른 분위기로 젊은이들을 끌어 모으다가 2년 전 이디오피피아, 인도, 네팔 등지에 선교여행을 다녀온 뒤 빈곤에 시달리는 기아민들을 돕는 쪽으로 사역의 방향을 바꿨다.
조 목사는 자신의 사례비 중 세 자녀의 교육비와 생활비를 줄여 6만8,000달러의 종잣돈을 마련한 후 ‘하루치 봉급 모으기(One Day’s Wage)’라는 비영리 단체를 만들어 동참자들을 찾아나섰다.
조 목사는 “내가 싫어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조민희 사모와 자녀들에게 마실 물조차 없어 힘겹게 살아가는 기아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자고 설득했다.
조 목사 부부는 페이스북에 앞으로 5년간 10만 달러의 기금을 모아 이들을 돕겠다고 밝힌 후 자동차와 집을 팔고 세 놨던 작은 집으로 옮겼다. 두 딸과 아들에게도 발레나 운동 팀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알렸고, 가족 모두 가장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10만명 이상의 네티즌들로부터 1달러 기부서약을 받아낸 조 목사는 “잘난체 하기 위해 나의 일을 알린 것은 절대 아니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아민 구제 사역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란 믿음 때문에 공개하게 된 것” 이라며 단체 웹사이트인www.onedaywages.org를 통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