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짓 카운티 경찰, 전 부인의 남자친구 체포
매리너스 톱타자 이치로 스즈키와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 등을 고객으로 둔 전국적 명성의 개 조련사가 피살된 뒤 사체가 유기된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경찰이 그의 전부인의 남자친구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스캐진 카운티 셰리프국은 아나코테스에서 ‘아일랜드 K-9 훈련원‘을 운영해온 T. 마크 스토버(57)가 실종신고 된 다음날인 10월29일 그의 전 부인이 사는 오캐노건 카운티에서 그녀의 남자친구 미치엘 오크스(41)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28일 아침 스토버 집 인근의 공원에 두 차가 꼬리를 이어 불법 주차돼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한 대는 그 사이 사라졌다며 신고된 번호판을 조회한 결과 남은 차는 스토버의 것이었고 사라진 차는 오크스의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스토버의 개가 부상당해 피를 흘리고 있다는 훈련원 종업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 그의 집 현관과 방안에서 핏자국을 발견했으며 화장실이 비정상적으로 깨끗하며 탈색제 냄새가 났다고 밝혔다. 곧 이어 스토버의 차가 공원에서 3마일 가량 떨어진 인디언 카지노 주차장에서 발견됐으며 차에서도 피 묻은 지문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캐노건 카운티 셰리프국은 29일 스토버의 전 부인인 린다 옵다이키로부터 제보를 받고 출동, 그녀의 집에서 오크스와 함께 아나코테스 공원에 주차됐던 그의 차를 발견했다. 오크스는 경찰관에게 차에서 약을 가져오겠다며 나간 후 흰 플라스틱 봉지를 꺼내 강둑 너머로 던졌다. 경찰이 회수한 봉지에는 탈색제와 함께 권총이 들어 있었다.
스캐짓 카운티 셰리프국은 스토버의 사체를 찾기 위해 스위노미시 채널 일대의 해안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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