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비치시가 야간에 해변을 폐쇄한다.
라구나비치 시의회는 3일 있었던 본회의에서 이 일대 해변을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폐쇄하는 조례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이미 지난달 20일 이 조례안을 1차로 통과시킨 바 있는 시의회는 조례안 일부를 수정했는데 수정된 조례안에 따르면 이 시간 내 조깅이나 다이빙, 낚시 등은 허용되나 그 외 다른 활동은 금지된다. 이 조례안은 오는 12월 초부터 발효된다.
이같은 시의회 결정은 지난 2008년 한해 이 일대에서 매일 밤 자정에서 새벽 5시 사이 안전관련 신고 접수가 전년도에 비해 25%나 늘었다는 라구나비치 경찰국의 보고 이후 이뤄진 결정으로 2차례 본회의를 걸쳐 최종 결정을 내린 것. 시의회는 이날 찬성 4, 반대 1표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켄 프랭크 시매니저는 “지난 30년간 가장 최악의 상황이었다”며 “폐쇄조례안이 발효되면 라구나비치 경찰이 이 일대 치안활동에 나설 수 있는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주민들은 이날도 거세게 반대했다. 주민들은 “라구나비치 해변이 문을 닫는 것은 시 전통에 벗어나는 일”이라며 강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이 일대 다이빙족들은 자신들이 계속해서 밤새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반기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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