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연합회에
한학기 2천달러
지원 방안 검토중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한국학교 수강생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OC-샌디에고 평통(회장 안영대)은 한글 교육을 받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재정 지원에 나선다.
OC평통은 지난 2일 정오 고구려 식당에서 김재수 LA총영사, 류정섭 교육관, 미주한국학교 연합회(회장 임철현) 관계자들과 한국학교 교장과 교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찬 미팅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정부의 지원을 호소했다.
OC평통의 윤영걸 교육분과 위원장은 “지난번 웍샵에서 평통은 뿌리 교육의 중요성을 다같이 인식하고 장학제도를 만들어서 학생들을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됐다”며 “오는 7일 열리는 임원회의에서 이를 확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걸 교육분과 위원장은 또 아직까지 결정 되지않았지만 재원이 없어 적자 운영을 해오고 있는 ‘미주한국학교 연합회’에 한 학기에 2,000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한국학교 연합회의 임철현 회장은 “한국학교에 등록하는 학생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며 “자녀들을 한국학교에 보내지 않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경제적인 문제로 평통에서 재정 지원을 약속해 너무나 고맙다 ”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번에 평통의 재정 지원이 도화선이 되어 다른 기관이나 단체에서도 참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현재 한국학교의 경우 한학기에 등록비가 240달러 가량으로 평통에서 지원할 기금으로 한 학생당 100달러, 20명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영대 평통회장은 “한인 2세들의 뿌리 교육을 위해서는 무조건, 절대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도와야 한다”며 “한인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찬 모임에는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임철현 회장(나성한인교회 한국학교 교감), 이건정 부회장(감사한국학교 교장), 신영숙 남가주 한국학원 세리토스, 다우스 한국학교장, 어바인 베델한국학교 양은희 교감 등의 한국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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