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강 후보 4천표 득표 총력
“내일이면 ABC 통합교육구 새로운 교육위원이 될 10번 제임스 강 후보를 뽑는 날입니다”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제임스 강 후보 진영은 2일 선거를 하루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한표를 호소했다. 4,000표면 당선 안정권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 후보 진영은 한인들의 한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의 선거 운동 본부측에 따르면 현재 4,000여명의 한인 유권자중 1,700명의 유권자들이 부재자 투표 신청을 했다. 이중 2일 현재까지 600여명의 한인 유권자들만이 참여했다. 강 후보는 “3일 각 투표소에 이를 반납하면 바로 접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위원 선거는 어떠한 정치적인 이해 없는 순수 자녀교육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는 것이 강 후보측의 설명이다.
선거운동본부 김성희 매니저는 “우리 아이들 교육과 직접 관련된 선거이기 때문에 이 지역 한인 학부모들과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가 필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강 후보의 당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 지역 전체 인구 중 10%가 한인이고 또한 ABC 교육구 전체 한인 학생 비율이 15% 되는데도 불구 한인 교직원은 태부족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한인 교직원 수를 200명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 교육구 성적을 10년 안에 캘리포니아 내 1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선거공약, ‘10·10·10’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한 3명의 현역위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백인계 데이빗 몽고메리, 히스패닉계 마크 풀리도, 중국계 올림피아 첸 현역위원들은 합동으로 지역 한 커뮤니티 신문에 “우리 교육구 성적은 이미 다른 지역보다 우수하다”며 강 후보 측을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강 후보는 “이들이 내세운 ABC 교육구 성적은 이미 하위권인 다른 지역 교육구 성적들과 비교한 것”이라며 “이같은 비방선전은 교사노조들의 입김에 의한 것으로 봐야한다. 이는 오히려 우리를 도와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ABC 통합교육구 선거와 함께 세리토스 커뮤니티 칼리지 이사 선출 선거가 실시된다.
<이종휘 기자>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제임스 강 후보가 가가호호 방문, 주민들에게 지지호소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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