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교계, 온가족 함께 참여하는 건전한 핼로윈 행사 펼쳐
뉴욕 일원 한인 교계는 핼로윈데이에 자녀들이 무방비함 속에 노출되는 대신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은 건전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뉴욕 일원 주요 교회들은 지난 31일 어린이부터 초등학생, 학부모들을 초청해 ‘펄 페스티벌’이나 ‘할렐루야 나잇’, ‘하늘나라 대잔치’, ‘조이 페스트’ 등의 각종 행사를 열고 건전한 하루를 보냈다.
롱아일랜드 아름다운교회는 이날 프리 킨더가튼부터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회 체육관에서 ‘할렐루야 파티’를 열었다. 이날 파티는 교회는 바운스 하우스, 빅맥 토스, 에어 하키, 페이스페인팅 등 20여개의 게임으로 진행됐으며 핼로윈 복장 콘테스트에서는 고양이와 천사, GI조, 미스코리아 복장 등이 인기를 끌었다. 4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동원된 이날 행사에는 학생들과 학부모 16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아름다운교회 윤도현 전도사는 “할렐루야 파티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며 “핼로윈데이의 시작은 기독교 정신에 바탕으로 하지만 점차 세속적이고 비기독교적인 메시지가 가미되면서 어린이들이 위험에 처해지기도 하는 등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으로 비춰져 교회에서 건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뉴욕장로교회도 해마다 열어 온 ‘하늘나라 대잔치’를 올해도 개최,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건전한 놀이 문화를 선보였다.
주일학교 교사들의 지도 아래 노래 부르기, 풍선으로 모양 만들기, 공작, 분장, 마술 등 재미있는 순서가 진행됐으며, 캔디나 초콜릿 등 선물도 제공했다. 프라미스교회(순복음뉴욕교회)는 핼로윈데이를 기독교 명절로 승화시키기 위해 펄 페스티벌(Fall Festival)을 열었다.
지난해까지 홀리윈이라 불리던 이 행사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초청,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만들어주기, 호박에 그림 그리기, 풍선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졌다. <정보라 기자>
롱아일랜드 아름다운교회가 개최한 ‘할렐루야 파티’<사진제공=아름다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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