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트너 재무장관 성장 불구 실업문제 여전히 심각
미국의 경제회복이 기대처럼 순조롭지 않을 수도 있다고 미국 재무장관이 밝혔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1일 NBC방송 ‘미트 더 프레스’에서 경제가 이번 위기로 많은 손상을 입었기 때문에 여기서 벗어나 성장하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평탄치 않은 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지난 3분기에 4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지만 실업문제가 여전히 심각하고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돈가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가이트너 장관은 성장이 생각보다는 좀 더 빨리 강력하게 다시 찾아왔지만 실업은 대부분 사람들의 예상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 9월 실업률은 26년래 최고인 9.8%였으며 다음주 발표 예정인 10월 실업률은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가이트너 장관은 은행들의 경우 금융위기 전까지만 해도 방만한 영업이 문제였다면 지금은 위험부담을 줄이려고 경제회생에 정말 필요한 투자까지도 꺼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지금 직면한 큰 위험은 은행들이 과도한 조정을 하고 충분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은행권에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출 확대를 주문했다.
하지만 가이트너 장관은 경제회복에서 긍정적인 측면은 금융시스템이 정부의 구제금융 덕분에 극적으로 안정을 되찾은 것이라면서 1년 전만 해도 경제활동이 주요 금융기관들의 유동성 부족사태로 가동이 정지된 상태에 이르렀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115개 은행이 무너졌지만 민간자금이 다시 은행으로 유입되는 등 금융권에 대한 신뢰에 극적인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가이트너 장관은 연방재정적자와 관련, 과도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정책의 최우선순위는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고 말해 민간과 기업부분이 주도하는 진정한 의미의 경제회복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