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병원.강남세브란스, 환자 방문수술 등 상호 협력
미국서 진단받은 환자가 한국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수술받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병원 치료를 받는 ‘협진’ 서비스 시대가 열렸다.
소망병원(New Hope Medical Center)의 홍성구 홍보팀장은 29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강남세브란스병원(전 영동세브란스병원)과 협력관계를 통해 첫 환자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소망병원과 한국 강남세브란스병원 협진서비스의 첫 행운을 거머쥔 주인공은 애틀랜타에서 20년 이상을 거주한 샤넬 유(51)씨로 지난 27일 오전 9시 서울의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조시현 조교수의(산부인과 주치의)의 집도로 자궁근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홍 홍보팀장은 “소망병원의 이건주 원장이 유씨를 직접 방문한 결과 환자의 상태는 매우 양호하고 본인도 매우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수일내에 애틀랜타로 돌아가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의료관광은 진단에만 수일이 소요되고, 진단 이후 수술일정을 잡는 것까지 2주가량 소요돼 그 기간동안 한국에서의 체류도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협진의 경우 의사선생님들이 서로 자료를 공유하고 소통해 검사시간을 최대로 단축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끝으로 홍 팀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미국종합병원을 기준으로 하는 국제병원평가위원회(JCI)로부터 지난 4월에 예비인증을 받았고, 2010년 봄에 본인증을 받았을 정도로 최고의 의료진과 의료시설을 갖춘 병원”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소망병원 이 원장은 29일(한국시간) 강남세브란스병원 조우현원장, 한승한 건강증진센타소장, 김지홍 진료협력센터소장 등 강남세브란스병원 임직원들을 만나 정식으로 협진관계를 맺는데 합의하고 오는 11월 3일(한국시간) 협진병원 인증서를 발급 및 업무조인식을 갖기로 결정했다. <구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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