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전에 워싱턴주 전체 28개 매장서
식료품 및 휴지로 제한
매머드 창고형 도소매업체인 코스트코가 저소득층의 생계지원비로 지급되는 ‘푸드 스탬프’도 대금결재 수단으로 받는다.
이사쿠아에 본사를 둔 코스트코는 추수감사절(11월26일) 전까지 시애틀ㆍ커클랜드ㆍ린우드ㆍ페더럴웨이 등 워싱턴주 내 28개 전 매장을 포함해 전국 410개 매장 가운데 절반 정도에서 푸드 스탬프를 받고 그 후 나머지 매장에서도 점차적으로 받을 방침이다.
이 회사의 짐 시네갈 CEO는 “요즘 경제상황에서는 안정됐던 계층도 하룻밤 새 도움이 필요한 계층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푸드 스탬프를 받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코스트코는 정치권의 요구에 따라 지난 수개월동안 뉴욕의 할렘가인 퀸스와 브룩클린 등 2개 매장에서 푸드 스탬프를 시범적으로 받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측은 이에 따라 푸드 스탬프를 받는 매장을 동부지역과 캘리포니아 엘 센트로 등 9개 매장으로 확대한 뒤 이번에 전 매장으로 확대키로 결정한 것이다.
시네갈 CEO는 “연회비 50달러를 내는 코스트코 고객 가운데 푸드 스탬프를 사용할 사람들이 과연 있을 지 의문을 가졌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코스트코는 푸드 스탬프로 구입할 수 있는 물품을 식료품과 화장실용 휴지 및 기저귀로 제한해야 한다.
많은 한인이 운영하는 그로서리의 경우 푸드 스탬프가 매출의 일정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코스트코의 이번 조치로 일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워싱턴주의 푸드 스탬프 수혜자는 불황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30% 정도 늘어난 42만여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은 정부로부터 매달 248달러 정도의 생계 지원금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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