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장로교회 회중이 포함돼 있는 애나하임 소재 ‘그레이스 루터교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화제가 되고 있다.
OC레지스터지는 26일자 지면을 통해 그레이스 루터교회의 100주년 기념 예배실황 및 이 교회 역사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1909년 애나하임 지역이 시로 승격되기 전 구 팜스트릿(현 하버 블러버드)선상 농작물 밭 주위에서 개척됐던 그레이스 루터교회는 전후 시대인 1950년경에는 총 1,500여명의 교인을 자랑하는 대형 교회였으나 이후 이 일대 도시 발전으로 인해 많은 교인들이 외곽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특히 19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교인들의 급격한 감소는 2000년대 초반 자체 운영하던 학교를, 올해에는 자체 운영 프리스쿨을 폐교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국 이 교회는 생존의 위기에 놓이자 다민족 회중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현재 한인 교회와 그레이스 대만 루터교회, 하나님의 성회 교파인 히스패닉계 ‘라 로카’와 공동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신문은 25일 열렸던 100주년 예배는 한인을 포함한 다민족 회중들이 함께 가졌으며 히스패닉 찬양팀의 인도로 진행됐다. 또한 한인 교인들은 한국어 성가곡을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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