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백신 첫 공공 무료예방접종 클리닉이 이번 주말인 31일 OC 2곳에서 오픈된다.
OC보건국은 어바인 밸리 칼리지(5500 Irvine Center Dr.)와 샌타애나 칼리지(1530 W. 17th St.)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무료 신종 플루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2~9세 아동및 접종을 받기 힘든 신생아(6개월미만)를 돌보는 49세 이하 성인이며 이들에게는 코에 뿌리는 백신 스프레이가 적용된다.
보건국은 예방 백신 주사가 추가로 OC에 도착 하는 대로 수일 내 일반 병원들에 공급되며, 임산부 등 신종플루 감염에 취약한 계층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주 23일 밤 총 1만9.200여개의 신종 H1N1 바이러스 예방 백신 주사와 4만4,700개의 코에 뿌리는 백신 스프레이가 도착했다. 그러나 예방 백신 주사 1만9,200여개는 이에 따르는 다른 약품을 받지못해 접종이 불가능하다.
OC보건국은 “다음 달 중순께 약 50만개의 백신이 도착할 것이라고 주정부로부터 통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국 측은 내년 초까지 약 160만명의 OC주민이 신종 플루 백신 예방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까지 OC 내에서는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해 총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4명은 어린이, 2명은 임산부였다.
한편 미 전국적인 수요폭발로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연방정부로부터 10월 중순 현재 총 170만개의 백신을 받았는데 전체 수요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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