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의 기본 지식을 전해주는 소나타 다 끼에자(단장 이정석)의 정기 공연이 한인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뮤티니 클래식 음악 행사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25일 한국일보 후원으로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열린 소나타 다 끼에자의 가을 무료 공연 ‘4성부’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가장 완벽한 음악 장르인 현악 4중주를 90분 동안 즐겼다.단원들은 이날 모차르트와 바흐, 드보르작 등의 익숙한 명곡들을 들려주며 우리가 듣는 고전음
악이 어떻게 시작됐고, 4성부가 어떻게 확립되었는지 보여주었다.
이정석 단장은 “인간이 창조한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인간의 목소리지만, 인간이 만든 악기 중에 선율을 가장 아름답게 연주 할 수 있는 악기는 4개의 줄을 가진 바이얼린”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전음악은 거의 모두가 4성부가 기초이기 때문에 아무리 큰 편성을 요구하는 교향곡이라도 이 4성부의 구조를 넘어가지 않는다”며 “현악 4중주는 하이든이 시작, 모차르트가 발전시켜, 베토벤이 완성했다”고 정리했다. 가을밤을 장식한 이날 연주회는 고전음악 애호가는 물론 학생과 초보자에게도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박원영 기자>
25일 열린 연주회에서 소나타 다 끼에자가 현악 5중주를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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