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예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46)가 친정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타격코치를 맡아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는 25일 토니 라루사(65) 감독이 내년에도 카디널스 사령탑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맥과이어가 할 맥레이를 대신해 카디널스의 타격코치로 채용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2001년에 은퇴한 맥과이어는 스테로이드 사용 파문에 휘말린 결과 여태껏 인스트럭터를 맡아달라는 카디널스의 요청을 거절하고 그동안 거리를 둬왔다.
1998년 새미 소사와 홈런 경쟁을 벌이며 당시 한 시즌 최다인 홈런 70개를 쏘아 올렸던 맥과이어는 통산 홈런 583개를 때린 메이저리그의 간판 슬러거였다. 통산 홈런 순위에서는 역대 8위에 올랐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복용 파문에 휘말려 명예에 흠집이 났다.
한편 카디널스는 조만간 라루사 감독과 재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부터 14년간 카디널스 지휘봉을 잡아온 라루사 감독은 8차례나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고 2006년에는 월드시리즈 정상도 밟았다. 라루사 감독은 올해까지 2,552승을 거둬 카니 맥(3,731승), 잔 맥그로(2,763승)에 이어 통산 감독 최다승 순위 3위를 달리고 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오클랜드 A’s 등을 거치며 총 4,772경기를 지휘해 카니 맥 감독(7,555경기) 다음으로 역대 사령탑 두 번째 최다 경기 지휘 기록을 보유 중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