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구단주, 별거 중인 부인 CEO 자리에서 해고
‘맥코트의 전쟁’이 시작됐다.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필라델리아 필리스에 완패,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되자마자 구단주가 구단 최고경영자(CEO)인 부인을 해고하는 일이 벌어졌다.
LA타임스 인터넷판은 21일 프랭크 맥코트 다저스 구단주가 별거 중인 부인 제이미 맥코트를 CEO 자리에서 쫓아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저스 구단은 지난주 챔피언십 시리즈가 시작되기 직전 구단주 부부의 결별을 발표했다.
이로서 다저스 구단주 부부의 불화가 구단 소유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경우 잔 무어레스 구단주가 아내 베키 무어레스와 이혼 소송을 벌이며 재산 분할을 하는 과정에서 결국 올해 초 구단을 매각해야 했다.
LA 타임스는 제이미 맥코트가 남편의 지분을 모두 사들여 구단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투자자들을 물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단주의 변호인인 마셜 그로스먼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해고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면서 “다저스 구단은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는 자세를 취했다.
보스턴 출신인 프랭크는 볼티모어 출신인 제이미를 조지타운 대학에서 만나 1979년 결혼했고 슬하에 네 자녀를 두고 있다.
프랭크 맥코트 다저스 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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