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스 68년 만에 홈런-도루 팀 1위에 타율 3할
클리블랜드 뉴스 헤럴드 ‘조용한 센세이셔널 시즌’
추신수(27)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지난 68년 만에 처음으로 팀내 홈런과 도루 1위를 차지하며 타율 3할대를 기록한 선수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클리블랜드 지역 일간지인 뉴스 헤럴드가 21일 인디언스 시즌 결산시리즈 마지막 회 ‘외야수편’에서 분석한 기사에 따르면 올해 20홈런과 21도루로 팀내 1위를 차지하며 타율 .300을 기록한 추신수는 1941년 제프 히스가 홈런 24개와 도루 18개, 타율 .340을 기록한 뒤 인디언스 선수로는 68년만에 다시 타율 3할대에 홈런-도루 1위 기록을 재현시켰다. 이 신문은 추신수가 이밖에 타점(86), 장타율(.489), 득점(87), 출루율(.394, AL 8위)에서 모두 팀내 1위를 차지했고 3루타(6개)는 그레이디 사이즈모어와 팀내 공동 1위이며 외야수로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AL 4위에 올랐다며 인디언스의 올 시즌이 팀 역사상 최악 중에 하나였다는 사실에 가려져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추신수의 시즌은 올해 팀에서 유일하게 밝은 빛이었으며 개인시즌으로 팀 역사상 가장 뛰어난 것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인디언스 외야수들의 평점을 매기면서 유일하게 추신수에게 ‘A’를 줬는데 내년 시즌 팀의 외야는 추신수와 마이클 브랜틀리, 그레이디 사이즈모어 등 3명의 왼손잡이가 맡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신수가 68년만에 처음으로 인디언스에서 홈런과 도루 1위를 차지하며 타율 3할대를 친 선수로 기록됐다. 사진은 지난 4월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모습.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