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있는 한인 청소년 작가 발굴을 위해 한국일보가 주최한 ‘제10회 한미청소년 미술 대전’에서 김강희(존 밀러 그레잇 넥 노스 하이스쿨 12학년)양이 믹스미디어 작품 ‘박물관(Museum. 사진)’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양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 간 경험을 바탕으로 권위적인 경비원을 조롱하는 자신의 모습을 재치 있게 화면에 담아냈다. 심사위원들은 “박물관은 평면인 캔버스를 입체적으로 구성한 아이디어와 소재를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 월등한 점수차로 경쟁 작품들을 눌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예년에 비해 출품수가 늘었고 사진과 판화 작품이 포함돼 다양성이 향상됐다”며 “주니어 작품의 수가 크게 줄었고 출품 규격에 벗어나 입상하지 못한 작품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총평했다.
이번 대회 주관 단체인 한미현대예술협회 박경희 회장을 비롯 심사위원들은 21일 엄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과 금상 각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입선작 23점을 선정했다.선정 작품들은 22일부터 26일까지 뉴욕한인회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26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수상작 명단(금은동상)
▲금상: 서영준(The Masters School 12)▲ 은상: 여인안(Jericho HS 12)/김수원(NVR HS Demarest 11) ▲동상: 오예리(North Valley Stream 12)/ 최하영(Ridgewood HS 12)/ 이재영(Holy Family Catholic Acedemy 8)
<박원영 기자>
대상을 차지한 김강희 양의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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