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 머리 연방 상원의원 4선 모금오찬 참석 위해
작년 말 유세 때 들른 이후 처음
조 바이든 부통령이 오는 11월6일 시애틀을 방문, 내년에 4선을 노리는 팻 머리 연방상원 의원의 선거자금 모금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의 시애틀 방문은 작년 말 대선 캠페인 당시 타코마와 시애틀을 방문한 이후 처음이다.
시애틀 다운타운의 웨스틴 호텔에서 열릴 머리 의원의 11월6일 모금 오찬 계획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그녀의 웹사이트에선 이미 1인당 최저 50 달러에서 최고 1만~1만4,800 달러까지의 입장권이 예매되고 있다.
워싱턴주 상원의원을 한 차례 역임한 머리 의원은 지난 1992년 초선 당시 불과 12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썼지만 내년 4선에 대비해서는 이미 700만 달러 이상을 확보했으며 그중 430만 달러는 은행계좌에 챙겨두고 있다.
머리 의원은 연방의회에 도전할 당시 자신을 ‘테니스 운동화 신은 평범한 엄마’로 내세워 서민층의 지지를 끌어 모았었다. 그 후 3선의 관록을 쌓은 그녀는 현재 연방상원 내 민주당 지도부의 일원이며 막강한 상원 예산위원회의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다변가인 바이든 부통령이 이날 모금 오찬에서 어떤 내용의 연설을 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08년 대선 캠페인 당시 아이오와의 민주당원 유세에서 너무 오래 연설해 부인이 그의 옷자락을 잡아당긴 일화가 있다.
쌍둥이 원통형의 웨스틴 호텔에선 지난 1986년엔 슬레이드 고튼 전 연방상원의 캠페인 발대식이 열려 고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참석했고, 2004년엔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존 케리 연방상원 의원이 이곳에서 모금만찬을 벌여 200만 달러를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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