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KIA가 3연패를 노리는 SK를 꺾고 상쾌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정규리그 1위팀 KIA는 16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벌어진 2009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최고참 이종범이 혼자 3타점을 올리는 활약이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KIA는 이로써 1997년 이후 12년 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KIA 선발로 나선 아퀼리노 로페즈와 SK 선발 카도쿠라 켄, 외국인투수끼리 선발대결은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는데 SK가 3회 박재홍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에는 정근우-박정권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반격에 나선 KIA는 4회 김상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한 뒤 6회말 SK 불펜의 제구력 난조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이종범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뿜어 3-2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7회 SK 정상호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KIA는 8회말 1사 2, 3루에서 이종범과 김상훈의 연속 우전안타로 2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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