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시, 시애틀 취업박람회에 부스 마련 유치전
초봉 4만 8,000달러, 5년 내 7만천달러까지 인상가능
캐나다 앨버타 주(州)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에드먼튼 시가 경찰관 채용을 위해 시애틀의 취업박람회에까지 찾아와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석유원전과 천연가스 개발로 인구가 늘면서 경찰력 부족사태를 겪고 있는 에드먼튼은 올해부터 5년간 매해 170여명의 경관을 채용할 계획이지만 지원자가 부족해 외국인 채용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다.
퀘스트 필드에서 열린 취업박람회를 찾은 시애틀 젊은이들은 에드먼튼이 시애틀 인근 에드먼즈 시의 ‘사촌 뻘’쯤 되는 미국 내 소도시인 것으로 착각해 신청서를 작성하다가 ‘동토의 캐나다 도시’란 사실을 알고 취소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젊은이들은 초봉 4만 8,000달러, 5년 내 7만 2,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졌다가 연중 3개월만 빼고 눈이 내리고 겨울 평균기온이 언제나 영하라는 설명을 듣고는 기겁했다.
에드먼튼 시는 앞으로 클리브랜드, 뉴욕 등지의 취업 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라며 합격자에겐 캐나다 영주권이 신속히 발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신규 경관 채용에 애를 먹자 뉴욕에 대형 입간판을 세워 광고했던 시애틀 경찰국은 ‘외국 경찰’ 이 안방에서 채용행사를 갖는 데 대해 “잘 될지 의문”이란 반응이다.
시애틀 경찰국의 한 관계자는 뉴욕 광고로 지원자가 늘긴 했지만 대부분 영어 구사능력이 떨어지는 이민자 출신들로 이들을 제외하면 실 지원자 수가 늘었다고 볼 수 없었다며 에드먼튼도 비슷한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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