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협 ‘제36대 회장 · 부회장 선거’ 단독 입후보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창섭 목사) ‘제36대 회장 · 부회장 선거’가 경선 없이 치러지게 됐다.
지난 2일 입후보 등록 마감까지 신현택(뉴욕성신교회) 목사가 회장 후보에, 김원기(뉴욕베데스다교회)목사가 목사 부회장 후보에, 유일용 현 교협이사장이 평신도 부회장에 각각 단독으로 입후보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오전 10시 퀸즈중앙장로교회(담임 안창의 목사)에서 열리는 뉴욕교협 정기총회에서 실시되는 선거는 경선 없이 신임을 묻는 과정만 거쳐 당선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회장 후보인 신현택 목사는 ‘야인시대에서 은혜시대로’의 저자로 주먹가 보스에서 사업가로 그리고 목사로 변신한 인물이다. 신 목사는 출마의 변을 통해 “회장에 당선 된다면 역대 회장단이 이어온 뉴욕교협의 사업을 잘 계승 발전시키고 전도에 주력하는 교협이 되도록 하겠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크고 강한 사람보다는 약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섬기는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 목사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예수님께서는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낮고 낮은 이 땅에 오셨다”고 강조한 후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에 적극 나서는 뉴욕교협이 되도록 열심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 목사는 96년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같은 해 뉴욕성신교회를 개척, 14년째 교회를 섬기고 있다.
부회장 후보 등록을 마친 김원기 목사는 “헌신봉사의 마음으로 뉴욕교계를 섬기고 작은 교회들의 부흥을 위해 노력 하겠다”며 “특히 뉴욕교협이 한인사회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목사는 뉴욕교협 분과위원장 등으로 오랜 시간 활동했으며 ‘우리민족 돕기 뉴욕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북한 돕기에도 앞장 선 인물이다. 김 목사는 한국의 한영신학대학을 졸업하고 한국병원선교연합회 파송선교사로 1976년 도미, 지난 78년 뉴욕베데스다교회 개척 후 지금까지 담임목사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한영신학대 명예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뉴욕교회협의회 뉴욕청소년센터 총무와 바울선교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평신도 부회장은 관례대로 뉴욕교협 이사장으로 활동한 유일용(순복음뉴욕교회) 집사가 후보등록을 마쳤다.
한편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송병기 목사)도 차기회장단을 11월16일 정기총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이진수 기자>
신현택 뉴욕교협 회장후보
김원기 뉴욕교협 부회장후보
유일용 평신도 부회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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