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한식 세계화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제2회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가 4일 세계 3대 조리대학으로 꼽히는 뉴욕주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상금 2,000만원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요리사의 영예가 수여되는 대상은 르네상스서울호텔의 이상훈, 노영승씨 팀으로 돌아갔다.
심사는 조리에 대한 만족도, 영양의 균형, 맛, 제품화 가능성 등의 항목에 따라 모두 1,500점 만점으로 채점되었고 이상훈, 노영승 팀은 총점 1346.1점을 얻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팀은 토마토와 다진 열무김치를 올린 찬 두부, 마요네즈와 과일즙을 넣어 매운맛을 중화시킨 비빔냉면, 매실을 발효시켜 만든 소스로 만든 돼지 삼겹살 구이 등이 포함된 한식 7가지 풀코스를 출품했다.
CIA의 루비 스패컴 심사위원장은 “5,000년 역사의 전통과 새로움이 조화를 이룬 흥미롭고 유익한 경연이었다”며 “요리학교 교수로서 많이 배운 자리였다”고 총평했다.
이날 축제를 위해 이 학교에 재학중인 22명의 한인유학생들이 새벽부터 행사 도우미로 나섰고, 2009 미스코리아 미 최지희, 이슬기씨가 대회 홍보대사로 직접 떡볶이를 시연해 교수들에게 대접하기도 했다. <박원영 기자>
대상을 차지한 르네상스서울호텔의 이상훈, 노영승 팀(왼쪽부터 6,7번째)과 제2회 세계요리경연축제에서 수상자들이 한식 세계화의 선봉이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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