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스케어리 걸’ 쇼케이스, 4일까지 맨하탄 애이콘 극장
뉴욕 뮤지컬 페스티벌(NYMF)에 공식 초청받아 1일부터 맨하탄 애이콘 극장에서 공연되는 한국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My Scary Girl)’의 기자회견과 쇼케이스가 30일 맨하탄 뉴월드 스테이지에서 열렸다.
이날 회견에는 뉴욕대(NYU) 출신의 작사, 작곡가인 강경애, 윌 애런슨, 주연 배우 김재범, 방진의를 비롯한 출연배우 그리고 올해부터 NYMF와 파트너십을 맺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의 원작은 2006년 최고의 흥행 영화 중 하나였던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저예산과 마케팅 없이도 독특한 캐릭터와 아이러니한 상황, 기발한 극 전개로 큰 인기를 모았었다. 올해 3월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6월에 열린 대구페스티벌에서 1위작으로 선정됐다.
이작 허비츠 페스티벌 디렉터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문화관광부와 대구페스티벌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큰 영광이고 좋은 한국 뮤지컬을 초대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 이 작품이 한국 뮤지컬의 재미와 수준을 뉴욕에 알릴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뮤지컬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주인공을 비롯한 출연진 6명이 무대에 나서 ‘Rough & Tough’ 등 뮤지컬에 삽입된 2곡을 불렀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NYMF는 매년 가을 뉴욕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20편이 공연된다. ‘마이 스케어리 걸’은 10월1일 오후 8시, 2일 오후 1시, 주말인 3일과 4일에는 오후 5시와 9시 모두 6차례 공연된다. 공연시간은 100분. 티켓 예매($20, www.nymf.org. The Acorn Theater (410 West 42nd St. New York) <박원영 기자>
3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관계자들과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걸’의 출연진 등이 기자들을 위해 무대에 함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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