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80대 노인을 치어 사망케 한 후 뺑소니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70대 할머니가 유죄 평결을 받았다.
OC 수피리어 코트는 지난 2006년 플라센티아에서 차를 몰다 길을 건너던 80대 노인을 친 후 뺑소니 친 히스패닉 마리아 토레스(75)에게 지난 24일 유죄평결을 내렸다.
검찰에 따르면 풀러튼 거주 토레스는 지난 2006년 8월26일 플라센티아의 한 교회 파킹랏에서 자신의 머큐리 세단 차량을 몰고 나오던 중 이 인근에서 지팡이를 짚고 길을 건너며 교회로 향하던 당시 89세 여성 제시 파운드를 치고 도주했다. 파운드는 곧 인근 플라센티아-린다 커뮤니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0분 후에 숨졌다.
토레스는 당시 경찰의 심문조사 때 사고 사실을 부인했으나 파운드의 DNA가 토레스의 차량 밑 부분에서 발견되며 결국 혐의가 인정됐다. 토레스는 현재 형량재판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최고 4년 징역형 선고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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