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진료팀 유지, 첨단 의료기술 및 관리제도 혜택
UW, “의대생 실전경험 더 늘릴 수 있는 공간 확보”
노스게이트 소재 노스웨스트 종합병원이 워싱턴대학(UW) 의과대학에 통합됐다.
작년 한 해 1,3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노스웨스트 종합병원은 현 진료 시스템과 경영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UW이 가진 첨단 의료기술과 환자 관리 시스템을 차용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노스웨스트 종합병원 이사진은 UW 의대 경영진에 합류하게 된다.
지난 1960년 설립된 노스웨스트 종합병원은 323명의 의사를 비롯해 총 1,856명의 의료진을 두고 있으며 작년 한 해 51만 6,668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했다.
이번 합병으로 UW은 산하에 하버뷰 메디컬 센터, UW 메디컬 센터 등 3개의 종합병원을 거느리게 됐다. UW 의대의 CEO 폴 램지 박사는 “UW이 아이다호, 몬태나, 알래스카, 와이오밍 등 5개 주에 의료진을 공급하는 유일한 대학”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의대생들이 실전 경험을 늘려 수준 높은 의사를 배출할 수 있는 길이 트였다”고 반겼다.
노스웨스트 종합병원은 3년 전 스웨디시 종합병원과 합병을 시도해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나 이사진의 거부로 합의 3개월만에 합병이 무산된 바 있었다.
의료계는 이번 합병이 워싱턴주 종합병원 간의 흡수 통합에 가속 촉매로 작용할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06년 퓨열럽의 ‘굿 사마리탄 커뮤니티 헬스케어’가 타코마의 ‘멀티케어 헬스 시스템’과 합쳤고 이듬해 이넘클러 종합병원이 타코마의 ‘프랜시스 헬스 시스템’에 합병된 바 있다.
에드먼즈의 스티븐스 종합병원도 최근 컨설턴트를 고용해 합병 안을 검토 중이어서 조만간 병원간의 합병이 또 성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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