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더우드 몰 영화관 상영 작품 가운데 관람객 최고
10월에는 ‘국가대표’상영
한국에서 개봉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화제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가 지난 11일부터 린우드의 얼더우드 몰 영화관에서 상영에 들어간 뒤 시애틀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이 영화의 미국 배급을 맡고 있는 ‘JS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는 해운대가 개봉된 뒤 1주일 동안 얼더우드몰 로우스 영화관에서 상영된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돼 연장상영이 결정됐다고 18일 밝혔다.
JS미디어의 폴 신 대표는 “시애틀지역 한인들이 주로 해운대를 관람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인기 추세를 반영하면 앞으로 최소 2주 정도는 상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1주일 단위로 집계해 관람객이 많으면 상영이 계속되고 적으면 자동으로 중단된 뒤 다른 영화가 상영된다.
설경구ㆍ하지원ㆍ박중훈ㆍ엄정화 등 인기 배우들이 출연한 해운대는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를 배경으로 시작해 부산 해운대에 거대한 쓰나미가 발생한다는 설정의 영화다. 평범한 소시민들이 이 같은 쓰나미를 겪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그래픽(CG)이 많이 사용됐는데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S 미디어 측은 ‘해운대’가 시애틀지역에서 성공을 거둠에 따라 다음달 중 현재 한국에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국가대표’를 들여와 린우드와 타코마 등 2곳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국가대표’는 1996년 전북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가운데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된 뒤 이를 둘러싼 해프닝과 진한 감동 등을 담은 코미디로 하정우와 성동일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관객들의 반응이 해운대보다 훨씬 높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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