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소더비 경매, 판매고 예상 웃돌아
아시안 아트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뉴욕의 양대 경매 기관인 크리스티와 소더비가 이번주 나란히 아시안 아트 위크 행사를 실시한 결과 예상치였던 4,130만 달러를 웃도는 5,570만 달러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티가 3,650만 달러를, 소더비가 1,920만 달러를 각각 경매했고 소더비에는 한국 작품이 포함되지 않았다. 중소 기관인 새프로나트(Saffronart)는 인도 예술을 중심으로 370만 달러를 판매했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대부분의 판매를 도자기를 중심으로 한 고전 미술품이 차지하며 여전히 아시안 현대 회화의 부진은 지속됐다.
지난해만해도 경매 기관들은 중국의 젱 판지와 인도의 소보드 굽타 등의 현대 작품들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였으나, 올해는 전통 작품에 주력했다.
올해 타계한 인도 작가 타이엡 메타의 그림이 예상액을 훨씬 넘은 130만 달러에 팔린 것이 현대 작품 중 가장 큰 수확이었다.
17일 열린 뉴욕 크리스티의 한국 작품 경매에서도 판매 금액 상위 작품 10점 중 42만 달러에 팔린 박수근 화백의 그림외에는 모두 청자와 백자, 불상 등이 차지했다. 아시안 위크의 주인공은 역시 중국 고대 미술품들이었다. 청대의 서화도구가 140만 달러, 당나라 시대의 도자기가 96만 달러 등 고가에 팔렸다.
크리스티 아시안 위크 경매에서 현대 작가의 회화 중 가장 비싼 값에 팔린 인도 작가 타이엡 메타의 ‘Mahishas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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