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과 전통문화를 알리는 ‘제2회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이 13일 베이사이드 45 애비뉴와 211가가 만나는 블럭에서 인근 주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베이사이드 장로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주민과의 유대를 돈독히 하기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교회측은 1,000여명분의 불고기, 떡, 잡채, 김밥, 김치 등 15여가지의 음식을 준비했다. 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태권도 시범과 풍물놀이 공연도 선보였다.이외에도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무료건강검진 행사와 청소년 마약퇴치 홍보도 함께 열렸다.
이날 한국음식을 처음 접한 한 인도계 학생은 “김치가 이렇게 매운 음식인줄 몰랐다”며 “아삭하고 매콤한 것이 계속 먹을수록 맛이 있다”고 말했다.
이종식 베이사이드 장로교회 담임목사는 “교회 교육관을 설립하면서 지역주민들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야겠다고 생각돼 지난해부터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며 “행사를 열면서 예상보다 한국음식과 문화를 좋아하는 주민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돼 매해 열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희 기자>
베이사이드 장로교회 주최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이 한국 음식을 즐기며 친목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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