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타운 현안 세미나
“한인타운에서 각종 불법 영업행위를 몰아내 타운을 안전한 곳으로 만듭시다”
한인 운영의 주류 판매 업소와 비디오 대여점 등에서 최근 자행되고 있는 불법 행위의 근절을 위해 관련 업체 업주들이 스스로 불법 운영을 척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LA 한인회(회장 스칼렛 엄),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명원식), LAPD 올림픽 경찰서(서장 매튜 블레이크), LA시 검찰(검사장 카멘 트루타니치)이 합동으로 9일 LA 한인회관에서 실시한 ‘한인 타운 현안 세미나’에 참석한 한인 업주들은 타운 치안 강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당장 무리한 경쟁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영업시간 이외의 심야 불법 주류 판매와 불법 복제 비디오의 대여 등이 결국 과당경쟁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했기 때문.
올릭픽 경찰서측은 올 들어 한인 타운에서 잇달아 발생한 총격 살인사건이 모두 한인 운영의 심야 불법 주류 판매 업소 주변에서 벌어진 것인 만큼 법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이러한 불미스런 사건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올림픽 경찰서와 LA시 검찰 측은 업주 스스로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추가 범죄 발생을 미연에 막겠다는 강한 의지도 밝혔다.
LA시 검찰측은 불법 심야영업의 경우 000의 처벌을 하고, 000하는 등의 처벌 규정을 전달했다. 또한 불법 복제된 비디오를 대여하는 업주에 대해서도 000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자리에서 LAPD측은 최근 한인 타운 외곽 히스패닉 타운을 중심으로 불법 비디오 슬롯머신의 운영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된 만큼 유사 범죄가 한인 타운으로 침투할 수 있는 만큼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진호 기자>
9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타운 한인세미나에서 타운내 불법 주류판매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관계자들. (왼쪽부터)올림픽 경찰서 풍기단속반 댄 로빈스 사전트, LA시 검찰 박미나 검사, 스티브 김 GSD 파트너스 대표, 이창엽 한인회 이사장.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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