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9일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취임 후 최대 국정 과제로 삼고 있는 건강보험 개혁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보험회사간의 경쟁을 유도해 가입자들이 저렴한 가격의 보험을 구입할 수 있는 ‘거래소’(exchange) 개념 도입 등 개혁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연내 성사를 위한 양당의 협조를 호소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건강보험 개혁을 대의로 내세운 첫 번째 대통령은 아니지만 반드시 (건강보험 개혁을 추진하는) 마지막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도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우정아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9일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건강보험 개혁의 연내 성사를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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