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사, 19일 숭산스님 미국 포교 37주년 ‘한국 불교문화축제’
‘한국 불교문화축제’가 맨하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맨하탄 조계사(주지 묘지 스님)가 창건 37주년을 맞아 준비한 ‘한국 불교문화축제’가 19일 오후 2시 막이 오른다.이번 불교축제는 서예전(숭산 스님 외 여러 스님들의 작품)과 장금정 도예전, 무형문화재 112호 원광식 수공예 주물종 전시회, 초보자를 위한 명상, 사군자 부채그리기, 다도예, 사물놀이, 국악,
한국 전통무용, 재즈와 국악의 만남, 클래식 음악앙상블 공연, 바자회 등으로 꾸며진다. 전통 사찰음식이 제공되는 자선 저녁만찬은 오후 7시~10시까지 사찰 뒷마당에서 펼쳐지며 1인당 100달러로 선착순 50명(공간 관계상)을 대상으로 한다.
미국사회에 ‘조계사 젠 템플 오브 뉴욕(Chogyesa Zen Temple of New York)’으로 잘 알려진 조계사는 퀸즈 우드사이드에서 30년간 불사했으며 지난 2003년 현 위치인 맨하탄 42 West 96가 타운하우스로 이전, 맨하탄 불사를 시작한지 올 해로 만 6년이 됐다. 이번 서예전에 작품을 출품한 숭산 스님이 창건한 조계사는 지역사회에 한국 불교와 한국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불교 포교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조계사 주지 묘지 스님은 “한인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온 많은 분들이 조계사를 방문, 함께 명상하고 경을 읽고 공양하고 기도를 드리고 있다”며 “숭산 큰 스님이 미국불교 포교에 나선
지 37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마련한 ‘한국 불교문화축제’에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
맨하탄 센트럴 팍과 리버사이드 팍 인근에 위치한 조계사에는 부처님과 관세음보살을 모신 대법당과 지장보살을 모신 지장전, 명상실, 정원, 기프트 샵, 도서관 등이 있으며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법회와 명상 등 불교관련 종교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매주 일요일은 묘지 주지스님의 한국어 법회가 있으며 목요일 저녁에는 영어법회가 있다. 문의 212-655-3641<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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