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과 나누던 좋은 작품들을 커뮤니티에도 알리고 싶습니다.”
뉴저지 팰리세이드 교회 문화교실 미술반 회원들을 지도하는 앤 김(한국명 홍봉경)씨는 18~23일까지 클로스터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회원들의 전시회 준비에 한창이다. 1977년 도미, 퀸즈칼리지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현재 학생들의 개인지도와 작품활동을 병행하는 김씨는 2005년 팰리세이즈 교회 문화교실이 시작되면서 미술반 지도를 맡았다. 매년 봄 가을 학기로 나뉘어 수채화, 도자기, 유화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업을 5주씩 진행, 팰리세이즈 교회 뿐 아니라 다른 교회와 성당의 신도들까지 참여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인영 팰리세이드 교회 원로 목사내외도 미술반에서 함께 미술 실력을 닦고 있다. 2008년부터는 홍익대 미대출신의 구본정 전도사,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지화조 권사, 작품활동에 매진하는 한윤희 집사 등 3명의 교사진이 합류, 회원들의 지도에 땀을 쏟고 있다고.
김씨는 “2005년부터 꾸준히 미술반 활동에 참여, 실력을 쌓은 일부 회원들은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며 “서울의 명문대, 프랫 등을 나온 분들부터 비전공자까지 다양한 실력의 회원들이 완성한 작품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게 된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번에 전시될 작품들은 상당부분 자신의 신앙 간증적인 성격도 있다”며 “그동안 교회내에서는 여러 차례 회원들의 전시회를 열었으나 커뮤니티에도 알리기 위해 처음으로 외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프닝 리셉션은 19일 오후 3시다. <최희은 기자>
왼쪽부터 구본정 전도사, 지화조 권사, 앤김 집사, 한윤희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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