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온 ‘서울대 독도레이서’ 한국의 날 참가
독도의 존재를 지구촌에 알리기 위해 세계 일주에 나선 서울대 ‘독도 레이서’팀이 제36회 한국의 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오는 19일(토) 한국일보 주관으로 올림픽가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해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사실을 외친다.
독도 레이서는 2006년 모터사이클로 세계를 횡단하며 독도가 한국 땅임을 널리 알린 ‘독도 라이더’의 서울대생 2기 멤버들로서 제64주년 광복절인 올해 8월15일 ‘세계 종단 달리기 여행’ 대장정에 돌입, 남극 세종기지와 북극 다산기지를 비롯한 전 세계 40여개국 방문이 목표다. 독도 레이서에는 리더인 한상엽(25·중어중문 4학년)ㆍ정진원(23·기계항공 4학년)ㆍ최가영(22·여·경제 3학년)ㆍ이한나(22·여·서양화 4학년)ㆍ윤지영(19·여·지구환경과학 2학년) 등 서울대생 5명과 연세대 출신의 전직 체육교사 배성환(26)씨 등 6명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달 스탠포드 대학과 유타대학을 방문해 독도 홍보 세미나 등을 성공리에 마친 이들은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를 위해 지난 2일 LA를 찾았다. 이들은 또 시민 달리기를 펼칠 계획이며, 축제기간에 장터에 부스를 마련해 시민 달리기에 동참할 한인들을 모집한다.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펼쳐지는 시민 달리기 참가는 선착순 300명으로 참가 희망 한인은 장터 부스를 방문하거나 웹사이트(www.dokdoracer.com), 전화(415-746-0977) 혹은 독도미주사랑총연합회(회장 윤난향·213-448-2379)로 연락하면 된다. 독도 레이서는 15일(화) 오후 7시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한글학교 수료식에서 ‘런 어바웃 코리아’라는 세미나를 개최하며, 토론토-시카고-워싱턴-보스턴-뉴욕에서 시민달리기와 마라톤 참가, 대학생 세미나 등을 실시한 뒤 오는 11월10일 과테말라로 향한다.
<김진호 기자>
제36회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300명의 한인을 모집, ‘독도 시민달리기’를 펼치는 ‘독도 레이서’ 팀원들이 4일 한인타운 상징물인 ‘다울정’ 앞에서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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