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포트 데일리, 유료화 이후 신문판매 늘어
로드 아일랜드주내 일간지인 뉴포트 데일리뉴스가 최근 웹사이트 구독료를 받기 시작하면서 신문판매가 더 늘어 온라인 기사 유료화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언론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뉴포트 데일리뉴스는 최근 온라인으로 기사를 볼 수 있는 웹사이트 구독료를 345달러로 책정해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는 배달 신문 구독료 145달러보다 200달러나 더 비싼 것이다. 온라인 기사와 배달 신문을 동시에 신청하면 구독료 245달러를 받는다.
뉴포트 데일리뉴스가 온라인 웹사이트 구독료를 받겠다는 방침을 정했을 때 대부분의 언론계 인사와 비평가들은 독자들을 영원히 떠나게 만드는 `미친’ 생각이라며 비관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웹사이트 유료화 이후 이 신문에는 최근 놀랍고도 이상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우선 신문사내 배달 부서에 걸려오는 전화가 크게 줄었다. 신문에 난 기사를 `공짜’로 온라인에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그간 신문구독을 취소하는 전화가 자주 걸려 왔으나 이제는 구독 중단을 요구하는 전화가 거의 끊긴 것이다. 더 이상한 것은 온라인 구독료가 배달 신문을 보는 것보다 더 비싸진 이후 가판대의 신문 판매 부수가 200부가량 늘어난 것이다. 비싼 온라인 기사에 접근하는 대신 `폭풍우’를 뚫고라도 가판대로 가서 신문을 사는 독자가 생겨난 것이다. 발행 부수가 1만3천부인 뉴포트데일리뉴스로선 200부가 결코 적지 않은 부수이다. 신문들이 독자 감소로 급격한 사양세를 보이고 있는 시대에 발행 부수를 유지하는 것만도 성공이라고 하는데 뉴포트데일리뉴스로선 `대성공’이라고 할만하다고 뉴스위크는 평가했다.
일가족이 운영하는 뉴포트데일리뉴스가 당초 온라인 유료화에 나선 것은 배달 신문의 구독 취소 사태를 막아보자는 차원에서 나왔다. 웹사이트 구독료를 크게 올리면 배달 신문을 독자들이 계속 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이런 `단순한’ 전략이 먹혀들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유료화의 성공 가능성이 보이자 이 신문은 웹사이트 구독료를 처음 한 달 무료로 하고 계속 구독할 경우 할인율을 적용하는 등 온라인 기사의 수익을 최대화하는 방안을 짜는 데 골몰하고 있다. 뉴스위크는 뉴포트에서의 사례를 신문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전략적 모델로 삼을 수 있을지 언론계가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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