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곳 3번 털려도 경찰 속수무책…피해 잇따라 불안 확산
최근 2년간 애틀랜타 한인들에게 권총강도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지만 범인이 검거된 경우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건발생후 매번 용의자 파악에 주력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 검거 건수는 많지 않다.
1일 코인런드리를 운영하는 한인여성 유모씨가 권총강도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지만아직까지 용의자를 추적할 중요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사건현장의 CCTV에는 유모씨가 저항하는 모습만 찍혔을 뿐, 용의자의 모습이 잡히지 않아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8월 둘루스 소재 당구장에 권총강도가 3차례나 금품을 강탈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흑인계와 백인계로 구성된 권총강도 용의자들을 잡지 못하고 있다.
같은달 다운타운의 뷰티서플라이업체에서도 흑인계 권총강도에 의해 하루 매상액 전부를 강탈 당하고 업주가 상해를 입었지만 이사건 역시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4월 다운타운에서 소규모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인 K모씨도 10개월새 무려 3번의 권총강도를 당해 목숨을 잃을 뻔 했다. K씨는 당시 하루 수입 전체는 물론 가게 안에 있던 담배 등 판매물품 상당량을 강탈당했으나 용의자의 신원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1월 알파레타에 거주하는 한인주부 L씨도 집 차고에 주차하는 과정에서 권총강도가 나타나 머리에 총구를 들이대고 신변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 역시 오리무중이다. 또 같은달 둘루스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K씨도 영업시간이 끝난 오후 11시경 권총강도를 만나 돈을 빼앗긴 적이 있다.
이처럼 한인을 상대로 한 권총강도가 급증하고 있으나 실제 범인 검거율은 매우 낮아 한인들의 불안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대해 귀넷 카운티 관계자는 “범인 검거에 노력하고 있으나 증거를 잡기가 쉽지 않다. 또한 권총강도를 당한 후에도 신고를 하지 않는 사람이 많고 일부는 범인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해 용의자 검거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나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