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가 물과 음식 안 줘 14살 소녀 몸무게가 48파운드
목말라 변기통 물 마시기도
자신의 친딸에게 새 부인이 물과 음식을 제대로 주지 않고 학대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방관해온 카네이션의 40대 남성이 유죄를 시인했다.
지난해 1급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됐던 존 포머로이(43)는 31일 킹 카운티 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아내가 딸에게 물과 음식을 적게 준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관여하지 않았다”고 시인했다. 검찰은 18일 선고공판에서 그에게는 법정 최고형인 3년 이상의 징역을 구형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포머로이의 부인인 레베카 롱(45)은 현재 15살인 의붓딸에게 물을 하루 반 컵만 주었으며 샤워를 하거나 양치질 할 때도 물을 마시지 못하도록 감시했다. 한번은 심한 갈증을 참지 못한 소녀가 변기통의 물을 마시다가 발각돼 혼이 났던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도 충분히 주지 않고 굶겨 이 소녀의 발육 상태는 10세 미만일 정도였다.
롱의 범행은 지난해 8월 아동보호센터의 신고로 들통이 났다. 발견 당시 14살이었던 소녀의 몸무게는 48파운드, 키는 4피트7인치에 불과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최악의 아동학대 사건 가운데 하나”라며 “소녀는 심한 탈수증으로 발견 당시 이빨이 모두 썩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 소녀는 이후 다른 가정에서 위탁보호를 받고 있어 몸무게는 다소 늘었지만 키는 더 이상 자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당시 같이 살았던 이 소녀의 남동생은 건강에 별 문제가 없었다”며 “이 소년도 현재 위탁가정에서 보호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롱은 자신의 학대혐의에 대해 현재까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