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 뉴욕원각사(주지 정우 스님)는 지난 30일 백중 49재 회향을 봉행했다.
원각사는 이날 미국인 불자 포함, 200여명의 대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께 공양하고 조상영전에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바치고 제를 올렸다. 또한 조상의 지방을 모두 모아 불사르는 의식을 거행하며 영가의 천도와 후손의 안녕을 빌었다.
원각사 부주지 지광 스님은 이날 법문을 통해 백중과 불교의 효와의 연관성을 설명하고 “백중일 제를 베푸는 것은 단지 음식공양이 아니라 모든 영가들과 일체 선망고혼들이 부처님의 진리의 가르침을 깨닫고 모두 해탈을 해야 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광 스님은 “백중은 지옥문이 열리는 날이지만 지옥은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에 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워서 나와 인연 있는 부모와 지식 간 진리의 씨앗과 공덕의 씨앗을 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원각사에 열린 백중 49재 회향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이 조상들께 제를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뉴욕원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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